아합왕과 이세벨, 그리고 윤석열과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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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왕과 이세벨, 그리고 윤석열과 김건희

홍콩싸나이 0 2047 0 0

"옛날 이스라엘에 아합이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기보단 외세에 빌붙어 구차한 왕권을 유지하려고 이방 민족의 공주이자 바알 신의 여사제인 이세벨과 정략 결혼한 왕이다.

왕권만을 생각한 아합은 선량한 농부 나봇을 죽여 그 포도밭을 빼앗아 자신의 정원으로 만들어버린다. 백성의 원성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상아궁전을 짓고 아내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살던 아합, 이거 지금 누구와 닮지 않았나."

 

 

 

 

 

아합왕은 성경에서 가장 패악한 왕으로 꼽히며, 그의 가장 큰 잘못은 바알신을 섬기는 이세벨과의 결혼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의 결혼을 경계한다. 그 이유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계명을 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세벨은 결혼하자마자 바알을 섬기고 아세라 목상까지 만드는 등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숭배를 자행한다. 



하나님이 아합과 이세벨의 우상숭배를 얼마나 싫어했는지 오랫동안 비를 내리지 않았고, 이스라엘은 가뭄으로 인한 기근에 시달리게 됐다. 



아합은 나봇이라는 농부가 가진 포도원을 갖기 원했다. 그러나 나봇은 우상을 숭배하는 왕이라며 조상 대대로 소유한 포도원을 팔지 않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세벨은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았다. 선지자 엘리야가 악행을 지적하며 경고했음에도 이세벨은 오히려 선지자들을 죽였다. 이런 악독함 때문에 이세벨은 성경 속 대표적인 악녀로 꼽힌다. 



아합왕은 군사를 이끌고 와서 엘리야를 위협한다. 그러자 엘리야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자들 850명과 송아지에 불을 내리는 대결을 한다.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자기 몸을 해하면서 제사를 지냈지만 불은 붙지 않는다. 엘리야의 송아지에만 불이 붙었고 바알의 선지자들은 모두 죽는다. 이 사건은 아합왕과 이세벨이 믿고 섬기는 것들이 가짜이자 허상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아합왕이 바알을 섬기는 이세벨과 결혼한 것을 두고 이스라엘의 국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견해가 있다. 실제로 아합왕은 부유한 시돈의 공주인 이세벨과 결혼하면서 강력한 왕권을 유지하고 주변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아합왕은 왕권을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택했지만, 성경에 따르면 어리석고 패악을 저질렀던 왕으로 묘사된다. 그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릴 것이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오히려 선지자를 향해 "당신은 이스라엘을 분열시키고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써 있다.



아합왕은 전쟁에 나가면 죽는다는 선지자의 예언이 겁나 전쟁터에 나가기 전 병사로 변장하며 발버둥치지만, 결국 화살에 맞고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이세벨은 아들 요람과 외손자 아하시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듯, 인생의 마지막 화장을 하며 눈, 그리고 머리를 꾸몄다. 그런 인생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자세로 담담하게 얼굴 화장을 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자신을 죽이러 온 예후를 향해 악을 쓰며 소리쳐보지만 공허한 메아리만 돌아온다. 아무도 들어주는 이 없는 그의 부르짖음이 처절하기만 하다. 오히려 그를 모시고 있던 내시의 손에 의해 창 밖으로 내던져 버림을 당했다.

이세벨은 고립무원이었다. 이세벨이 주는 밥을 먹고 살던 내시들이 예후의 지시를 따라 이세벨을 들어 창밖으로 내던졌다.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았다. 몇 시간이 지난 후 그의 시체를 찾았을 때 이미 개들이 이세벨의 시체를 다 뜯어먹고 두개골과 손발만 남은 상태였다.

 


아합왕과 이세벨의 이야기가 나온 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아합왕과 이세벨의 사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와의 공통점이 많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열왕기하 9장 30절~37절]

 

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이르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하니
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이르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33.  이르되 그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더라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으니라
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이르되 가서 이 저주 받은 여자를 찾아 장사하라 그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36.  돌아와서 전하니 예후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37.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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