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후임으로 전남수 목사 청빙
공동의회 열고 표결, 93.4% 찬성
김문훈 목사가 추천…5월 임시노회에서 최종 결정 예정
포도원교회가 부교역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김문훈 목사 후임으로 전남수 목사(알칸사제자들교회)를 선출했다. 교회는 5월 3일 공동의회를 열고 재석 1192명 중 찬성 1114표, 반대 59표로 전남수 목사 청빙 안건을 통과시켰다.
공동의회에 앞서 포도원교회 당회는 4월 26일, 전남수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후임자 선정은 김문훈 목사가 직접 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결 전 청빙 과정을 설명한 이경선 선임장로는 "청빙위원이 된 당회원들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리 교회를 가장 사랑하고 잘 아는 (김문훈) 목사님께 청빙 추천에 대해 위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문훈 목사는 4월 12일 전남수 목사와 김영구 목사를 추천했고, 당회는 22대 1로 전 목사를 최종 후보로 선정해 공동의회에 올렸다.
이경선 선임장로는 후임자 청빙에 찬성표를 던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김문훈) 목사님이 가장 유력한 분으로 전남수 목사를 추천했으니 우리 교인들도 오늘 그 뜻을 따라 주면 참으로 고맙겠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93.4%가 찬성해 통과됐다.
재미고신총회 소속 전남수 목사는 미국 알칸사제자들교회를 2003년 개척해 20여년간 시무했다. 전 목사는 포도원교회가 설립한 살림목회연구원 연구위원을 맡아 왔고, 2025년 여름 부흥회를 인도하는 등 교회와 꾸준히 교류해 왔다. 2022년 전남수 목사 저서에 김문훈 목사가 추천사를 써 주기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부산서부노회는 5월 중순 임시노회에서 김문훈 목사 사임 및 원로 추대 안건과 함께 전 목사 청빙 건을 다룰 예정이다. 노회 승인을 거치면 전남수 목사는 포도원교회 4대 목사로 부임하게 된다.






